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보통 잘 때 코를 고는 편이다. 사실 내가 코골이를 듣지 못해서 얼마나 크게 코를 골는지,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잘 모르겠어. 다만 자다가 가끔 아내가 살짝 밀어서 깨우는 경우가 있다. 너무 코를 고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미안하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이것저것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코를 골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 수면의 질도 좋지 않다고 한다. 김경일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죄악시하는 것이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한다. 잠은 사실 너무 중요하다며 자신이 몇 시간이나 잘 때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코를 골지 않는 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코골이 방지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많은 것들이 나오는데 수술부터 양압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비용도 비싸고 큰 결정을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어서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러 제품이 있는데 코골이 방지기구 제품을 찾았다.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사진처럼 코에 끼워 코 양쪽을 벌리는 방식으로 숨구멍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물리적인 방식으로 단순한 원리로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코골이 방지 기구는 그림과 같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룰루레몬 로고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이즈는 소, 중, 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자신의 코 사이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끼우면 콧구멍이 막힐 것 같지만 사실 코에 들어가는 부분이 U자형을 뒤집은 형태로 되어 있어 사실상 코에 지나가는 바람을 먹지는 않는다. 약간의 이물감이 있지만 평소 코 안쪽이 비강이 좁은 나로서는 코를 벌리는 효과가 있다. 약 30% 정도의 호흡이 원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저는 코가 개운한 상태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편이고, 말을 5분 이상 하면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숨이 차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다.
코골이 방지 기구의 간단한 사용법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이 코골이 방지기구를 끼고 자면 호흡이 더 좋아지므로 코를 골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측정을 안 해봤기 때문에 정량적인 평가를 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호흡이 편해졌기 때문에 코골이도 어느 전도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득 든 생각이지만 평소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마스크 안쪽에 이 코골이 방지기구 제품을 착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본 포스팅은 제품을 업체에서 지원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