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편도선염 with 고열

아기 편도선염이 이렇게까지 고열이 계속될줄은 이번에 알았어요.. 편도선염은 어른들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인데 아기가 아파서 정말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거의 일주일, 반나절 내내 차가운 포카리 한 모금밖에 못 먹고 계속 공복 속에서 항생제+해열제.. 약만 먹었어요

저번 주 목요일이었어요.하원을 데리러 가고 있는데 올집에서 전화가 왔어요.엄마, OO가 열이 나네요. 지금 38.5도예요.” 빨리 데리러 가보니 선생님이 이마에 열 패치도 붙여주셨는데 안아보니 몸이 정말 뜨거웠어요. (울음) 일찍 대기 15명 정도의 병원에 접수를 하고 일찍 갔습니다.6번째 때 SAFE! 여기도 인기가 적지 않은 병원인데 이날 의외로 한산하네요.톡톡접수하는곳에 티켓포스터가 있어서 이것도 구경해봤어요

지금까지는 열이 나는 것 밖에 몰랐습니다만, 진찰을 해 보니 편도선염이라고 합니다.어쩐지 진찰할 때 아~ 하고 입안을 한참 보고 있더라..다행히 편도선염은 법정전염병이 아니라는 것. 유아 편도선염의 원인: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쉽다.유아는 바이러스 때문에 편도선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증상: 고열, 오한, 인후통, 연하곤란, 두통, 전신쇠약감, 관절통기간: 4~6일치료: 휴식, 수분섭취, 소염진통제 , 항생제 , 구강위생 , 손세탁

유아는 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걸린다니 얼집 담임선생님 말씀이 같은 반 친구 몇 명도 일주일째 고열로 등원을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생제로 클라린 듀오 시럽, 감기약으로 페라콜 시럽, 소염제로 듀오나 제제, 해열제로 맥시브펜 시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열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약을 받고 집에 돌아와 보니 38.9

덱시브계 해열제를 먹이고 재운 지 3시간이 지났는데도 39.1

4교시에 다시 재보니 40.2를 찍더군요.깨워서 다시 덱시브계 해열제를 먹였어요.처음 키워보니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보다 덱시브프로펜 쪽이 더 많이 들었는데 해열제가 안 들어요.그리고 보통 열이 나면 춥고 오한이 나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계속 덥대요?게다가 아파서 그런지 자꾸 짜증이 나서. 그래서 열도 내리는 김에 잠시 벗겨놓고 민소매를 입혀 재웠어요.2시간 뒤에 재보니 조금 내려간 38.23시간 뒤인 새벽 3시에 재보니 다행히 36.9휴, 됐다 싶어서 저도 푹 잤어요.그런데…

아침 7시에 재보니까 또 39.4더라고요.심지어 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고 오늘 금요일인데. 저는 출근해야 하는데… 전염병이 아니라서 등원 가능하다고 해도 39도 40도 아이를 보내는 건 어쩔 수 없죠.연차를 낼 거예요. 싱글 워킹맘의 비애..

또 덱시브계 해열제를 먹였는데 2시간 후 38.8로

3시간후 39.6 이므로 이번에는 아세트계열로 교차복용을 다시 했습니다.

푹 자고 빨리 낫도록 이마 물수건을 했더니 2시간 후에 38도 조금 내려가는 것 같더군요.

3시간후 다시 38.5(울음) 마지막으로 또 딕시브계(오늘의 한계치) 고고약을 먹였는데 2시간 후 39도(눈물) 정말 좀처럼 열이 내려가지 않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밥도 죽도 안 먹고 물도 포카리도 개미 안주 정도 먹으려고 아이스크림 사줄까 물어도 싫다고 하고 말을 잘 아는 애니까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설명하고 평소에 안 줬던 포카리 스웨트도 냉장고를 놓고 차갑게 해주는데 안 먹었는데.저녁시간이 지났는데 갑자기 흰밥과 김을 내시오.목요일 낮 이후부터 금요일 저녁 8시까지 계속 굶었더니 배고프셨죠?그래도 이때 제가 많이 먹어서 다행이에요.좀 놀다가 재울 시간이 돼서 다시 자려고 재봤더니 38.9덱시브 계열 먹인 지 3시간밖에 안 돼서 에셋 계열에서 먹이고 재웠는데 3시간 뒤에 재보니까 39.4한번 잤더니 더 재웠다가 4시간 뒤인 새벽 4시에 쟀더니 39일 깨워서 힐링하면서 덱시브 계열을 먹였어요.. 토요일 아침에 잘 일어나서 잘 놀아서 재보니 37.4였어요.일단 열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은 제일센터의 치료일정이 있어서 같이 데리고 갔더니 거기서 토해 버립니다.집에 데려와 보니 다시 열이 올라 39.2아세트계 먹이고 재웠더니 2시간 뒤 38.6 또 3시간 뒤 38.7덱시브 먹이고 또 3시간 뒤에도 37.8열 내리고 푹 자라고 아세트계 줬어요 이번에는 어쨌든 해열제 바르고 살았는데 왜 이렇게 계속 고열인지 TT밤에는 열이 내려서 잘 잤기 때문에 저도 조금 잤는데 일요일 새벽 4시 반 다시 39.3을 찍습니다.. 깨워서 덱시브에게 먹이고 다시 재우니 머리가 흠뻑 땀에 젖었어요 아 맞다.9시 반 37.3 나오고 다 나았어? 했는데 2시간 후 37.9슬슬 올라가서 1시간 후 38.9 다시 올라가서 덱시브 줬어요 4시간 후 37.4후~밤에는 열이 내려서 잘 잤기 때문에 저도 조금 잤는데 일요일 새벽 4시 반 다시 39.3을 찍습니다.. 깨워서 덱시브에게 먹이고 다시 재우니 머리가 흠뻑 땀에 젖었어요 아 맞다.9시 반 37.3 나오고 다 나았어? 했는데 2시간 후 37.9슬슬 올라가서 1시간 후 38.9 다시 올라가서 덱시브 줬어요 4시간 후 37.4후~하원 후에 다시 병원에 갔어요.아, 오늘은 이 병원도 대기가 많네요.미리 잘 접수해 두길 잘했네요.진찰을 받고 엉덩이 주사를 한 대 맞았어요.예방주사가 아니라 주사는 처음이었는데.. 이젠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내가 서서 껴안은 채로 뒤에서 몰래 놓아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소아과 도서코너에 있는 책에 빠져서 이것을 가져가려고 깡총깡총 중…. OTL 하, 첫 번째는 탱탱함이 없지 않지만, 제 말이라면 상당히 순응해 주는 편인데 이럴 때는 오히려 정상발달 둘째가 더 힘들어요. (´;ω;`)항생제는 그대로 클라린 듀오 시럽, 감기약은 펠륨 시럽으로 바뀌었네요.소염제 듀오와 제정된 채로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도 달라고 부탁해서 세토펜 현탁액을 받아 왔습니다.두 계열 다 달라는 건데 의사소통 실수..그리고 거의 아무것도 못 먹고 못 마신다고 하면 먹는 수액을 처방해준다는데..또 그건 빠져있었어요.깜빡한건지, 아니면 엉덩이 주사가 대신 한건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새로 처방받은 항생제까지 다 먹는 동안 6일째부터는 발열이 없고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휴~ 한숨 돌렸다.. 다만 아이들은 아프면 커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두치는 오히려 아이가 되어 무리만 늘어 걱정입니다.아이들 목에 좋은 배도라지로 간단하게 젤리만들기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아이간식 레시피: 배도라지즙 젤리만들기, 매일 밤 꼬르륵 잠을 설쳐 기침을 하는 금시초문 후두염+두치감기 때문에 요즘 또 배도라지즙을 먹이고……blog.naver.com아이간식 레시피: 배도라지즙 젤리만들기, 매일 밤 꼬르륵 잠을 설쳐 기침을 하는 금시초문 후두염+두치감기 때문에 요즘 또 배도라지즙을 먹이고……blog.naver.com아이간식 레시피: 배도라지즙 젤리만들기, 매일 밤 꼬르륵 잠을 설쳐 기침을 하는 금시초문 후두염+두치감기 때문에 요즘 또 배도라지즙을 먹이고……blog.naver.com아이간식 레시피: 배도라지즙 젤리만들기, 매일 밤 꼬르륵 잠을 설쳐 기침을 하는 금시초문 후두염+두치감기 때문에 요즘 또 배도라지즙을 먹이고……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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